작성일 : 14-12-26 12:01
소설집 잘 받았습니다
 글쓴이 : 서정자
조회 : 685  
학교로 보내주신 [마리오네트 느린 마을로 날다] 잘 받았습니다.  참 감사했습니다. 앞의 세 작품만 읽은 상황이지만
연말이 가까워지니 우선 인사를 드립니다.
선생님은 책을 탐독하시듯  여행을 하셨던 거다, 전 세계 이곳 저 곳 발길이 안 닿은데 없을 정도로 일찍부터 여행을 다니신 건 알고 있었지만
이번 소설에서는 그것이 더욱 잘 녹아서 참 좋은 작품으로 태어난 것 같습니다.
삶과 죽음, 샴 쌍둥이같이 붙어있는 이 이중성을 집요하게 천착해주시는 선생님의 소설에서
이번에도 엄숙하게 자신과 마주해보았습니다.
얼음산의 크레바스 같은 깊이 모를 그 틈, 사이에서 솟아오르는 냉기? 그러나 부드럽고 따스하게
가슴 깊숙이 파고 드는 무엇?
한 번의 여행이 수백권의 책읽기보다 훨씬 나은 것인데.... 부러운 생각을.... 하면서
좋은 열매를 맺으신 선생님의 2014년을 축하드리고
새해에는 건강하시고 좋은 작품 계속 보여주시길 빕니다.